중구통신

비오는 날 운치있는 삼청동길을 걷고있는데

오랫동안 비어있던 건물에 “더 필름”이라는

붉은색 간판이 붙은걸 보게되었어!

뭐지? 새로 생겼나? 하고 찾아봤더니

요즘 많이 찍는 네컷사진 같은 전문 샵이 오픈했더라구!

　　　　　　　

　　　　　　　

장소는 ‘삼청파출소’ 맞은편에 위치해있어.

대로변 1층에 매장을 오픈해서 그런지

매우 눈에 띄기도 했어.

　　　　　　

　　　　　　

붉은색 간판과 통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다양한 소품들이 눈에 띄어서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더라구!

지난번에도 비슷한 네컷사진을

리뷰한 적이 있는데, 요즘은 정말

컨셉을 딱 정해서 나오는 것 같아!

이번에 오픈한 “더 필름”은 뭔가

예쁜 색감의 필터를 씌운듯한 느낌이 드는

공간으로 꾸며져있었어!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기본이구

드라이기와 고데기까지 마련되어있는

센스넘치는 공간 구성에 나 좀 감동받았잖아?ㅋㅋㅋ

게다가 저 인형 머리띠들 정말

너무 사랑스럽지 않아?

촬영하는 곳은 2개 있고

뭔가 깔끔하한 느낌이 있어!

내부도 잘 꾸며져있는 편 이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네컷사진이라

발 받침대도 두개씩이나 놓아져있고

지금까지 본 곳 중에 가장 알차게

내부가 구성되어있는 느낌이었어!

예전에 헐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면

꼭 연인들이 네컷사진 찍으면서

재기발랄한 사진들을 남기는 장면이

난 항상 인상적으로 느껴졌거든!

이젠 서울에도 다양한 네컷사진관들이 생겨나니까

나로써는 로망실현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간 기분이 들어!

7월 31일에 오픈했나봐.

다음엔 또 어떤 새로운 필름샵이

생겨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걸?

　　　　　　　

[가게 정보]
가게이름 : 더 필름 북촌점 (THE FiLM)
가게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67 (삼청동)

　　　　　

[과거 포스팅]
용산구 삼각지에 오픈한 필름 현상소『pixel per inch (픽셀 퍼 인치)』에 가봤어